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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I제국 인프라 지도 6편[마지막] : 제국의 OS(온톨로지·표준·락인)

히스기야(지혜,일상,신뢰) 2026. 2. 22. 16:3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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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 상상하는 “실행형 AI”의 마지막 퍼즐은 도, 로봇 부품도 아닙니다.
현장(공장·물류·국방·병원)에서 AI가 실제로 일을 하려면, 결국 이 한 줄이 필요합니다.

Text(명령) → Action(실행)
“말”이 시스템의 행동으로 바뀌는 길.

그 길을 깔아주는 게 제국의 OS입니다.

 

앞선 편들이 “전원·냉각·송전망·로봇 부품”처럼 하드웨어 병목을 다뤘다면, 이번 마지막 편은 그 위를 지배하는 소프트웨어 본진입니다.

챗 GPT 이미지


(10초) 요약

1. 온톨로지(Ontology): 우리 회사/현장의 “세상(명사)”과 “할 일(동사)”을 컴퓨터가 이해하는 형태로 묶는 행동 사전.

2. 표준(Standard): 부서·파트너·현장 장비가 같은 언어로 연결되는 공통 규격/플랫폼(IT-OT 연결, 디지털 트윈, 워크플로우).

3. 락인(Lock-in): 한 번 깔리면 바꾸기 어려운 이유는 간단—업무가 그 위에서 돌아가고, 보안/권한/감사가 붙기 때문.(그래서 매출이 “반복”되기 쉬움)


1) 'Text → Action'이 왜 본진인가?

챗봇은 말을 잘하는 AI입니다.
하지만 기업/현장은 “말”보다 실행이 중요합니다.

  • 승인 버튼 누르기
  • 재고 이동 지시
  • 설비 점검 스케줄 생성
  • 장애 티켓 자동 라우팅
  • 현장 장비(엣지)로 명령 전달

이걸 하려면 AI가 “대답”만 하면 안 되고, 읽고(read) → 바꾸고(write) → 기록(audit)까지 해야 합니다.
Palantir Technologies의 온톨로지 설명은 “데이터”가 아니라 의사결정과 행동(동사)까지 모델링하고, 운영 시스템에 다시 쓰는(read-write) 구조를 강조합니다.


2) 온톨로지 : 초보자식으로 “명사 + 동사”만 기억하세요

온톨로지는 어렵게 말하면 “지식 그래프/의미 레이어”지만, 초보자에겐 이것만이면 됩니다.

  • 명사(Nouns): 설비, 주문, 고객, 재고, 직원, 공정…
  • 동사(Verbs): 승인, 발주, 이동, 점검, 차단, 배정…

즉, 온톨로지는 “우리 회사에서 무엇이 존재하고(명사), 무엇을 할 수 있는지(동사)”를 AI와 사람이 같이 쓰는 운영 언어로 만드는 겁니다.


3) 표준 : “한 번 연결되면, 연결이 더 빠르게 늘어난다”

표준은 거창한 국제 규격만 말하는 게 아니에요. 실전에서 표준은 보통 플랫폼 형태로 옵니다.

 

  • ServiceNow: 업무 흐름(워크플로우)을 자동화해 반복 작업을 줄이고 생산성을 올리는 “플랫폼”을 강조합니다.
  • Siemens: IT-OT 연결과 엣지 컴퓨팅 구조를 제공하는 Industrial Edge를 “개방형 엣지 플랫폼”으로 설명합니다.
  • Dassault Systemes: 3DEXPERIENCE Twins(디지털 트윈/버추얼 트윈)로 현실과 가상 사이 거리를 줄여 설계 → 운영 루프를 강화한다고 말합니다.
  • 투자자 포인트(초보자용) : 표준은 “기술이 최고”라서가 아니라, 연결 비용을 낮추고 반복 사용을 만들기 때문에 강해집니다.

4) 락인 : “전환비용”이 아니라 “업무가 멈춘다”의 문제

락인은 나쁜 단어처럼 보이지만, 기업 고객 입장에선 안전장치인 경우가 많아요.

  • 권한(누가 무엇을 실행할 수 있는가)
  • 감사 로그(무슨 일이 언제 누구에 의해 실행됐는가)
  • 운영 규칙(이 조건이면 자동으로 이렇게 실행)

이게 누적되면 “바꾸는 비용”이 아니라 바꾸는 리스크가 됩니다.
그래서 OS형 플랫폼은 한 번 들어가면 '확장(더 많은 부서/현장)'으로 성장하는 그림이 자주 나옵니다.


🇰🇷 국내 2곳

1) POSCO DX

왜 강추인가 : “말→실행”이 가장 잘 먹히는 곳이 '공장/설비(OT)'인데, 여긴 그 현장 레퍼런스가 강한 편이라 Text→Action의 현실 버전에 가깝습니다.


초보자 체크(이것만 보면 됨)

  • 스마트팩토리/자동화 수주·수주잔고가 분기마다 늘어나는가
  • 프로젝트가 “1회성”이 아니라 '운영·유지보수(반복 매출)'로 붙는가
  • 현장 적용 사례가 “대시보드”가 아니라 '제어/운영 자동화(실행)'로 설명되는가

리스크 한 줄: 캡티브(특정 고객군) 비중이 크면 경기 / 투자 사이클에 흔들릴 수 있어요.

 

2) Samsung SDS

왜 강추인가 : 기업 OS의 핵심은 '표준(플랫폼)'과 '락인(전환비용/권한/감사)'인데, 대기업 업무 시스템·클라우드·보안/운영을 묶어 “표준”을 만들기 좋은 포지션입니다.


초보자 체크(이것만 보면 됨)

  • 클라우드/플랫폼 등 반복형 매출 비중이 커지는가?
  • 대형 고객에서 확장(land & expand) 사례가 늘어나는가?
  • “AI”가 아니라 업무 자동화(실행), 보안/권한/감사로 스토리가 바뀌는가?

리스크 한 줄 : IT서비스는 경쟁이 치열해서 “기술”보다 '계약 구조(반복/장기)'가 핵심이에요.

 


🌍 글로벌 2곳

3) Palantir Technologies

왜 강추인가 : 6편 키워드(온톨로지·실행형)와 가장 직결되는 쪽입니다. 데이터를 ‘행동 언어’로 묶고, 실제 운영에 쓰게 만드는(텍스트→행동) 그림이 강해요.


초보자 체크(이것만 보면 됨)

  • 신규 장기 계약/대형 고객이 계속 나오나(기간·규모·고객)
  • “분석/리포트”가 아니라 운영 자동화/의사결정→실행 사례가 늘어나나
  • RPO/백로그(계약 잔고) 같은 “앞으로 매출” 지표가 증가하나

리스크 한 줄: 기대가 큰 종목일수록 “좋아도 흔들림”이 커질 수 있어요(계약·가이던스가 중요)

 

4) ServiceNow

왜 강추인가: 기업의 일을 실제로 굴리는 건 '워크플로우(승인/티켓/보안/운영)'입니다. 이 영역은 표준화가 빠르고, 한 번 깔리면 '락인(모듈 확장)'이 강하게 걸립니다.


초보자 체크(이것만 보면 됨)

  • 구독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는가
  • 'NRR(순매출 유지율)'이 높게 유지되는가(기존 고객이 더 쓰는지)
  • 대형 고객에서 '모듈 추가(확장)'가 계속 나오나

리스크 한 줄: 워크플로우는 “대기업 시장” 경쟁이 치열해서, 확장 지표(NRR/대형고객)가 꺾이면 빨리 체크해야 해요.


 

초보자 행동 루틴(진짜 실전)

  • 오늘(10분): “OS 후보” 2~4개만 관찰 리스트에 넣기
  • 매주(10분): 뉴스 키워드만 체크
    • ontology / workflow / edge / digital twin / IT-OT / automation / agent
  • 분기(30분): 발표자료에서 문장 3개만 찾기
    1. “확장(land & expand)”
    2. “반복 매출/구독”
    3. “운영 자동화(실행) 사례”

마무리 ( 3줄 요약 )

  • AI가 진짜 돈을 벌려면, 말 잘하는 AI가 아니라 실행하는 AI가 필요합니다.
  • 그 실행을 가능하게 하는 게 '온톨로지(행동 언어) + 표준(연결) + 락인(반복 매출)'입니다.
  • 그래서 마지막 6편은 “AI 테마”가 아니라 기업 운영을 지배하는 OS 테마로 봐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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